충북노사민정협의회, 상생협력대상 3개 사 선정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18: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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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상생부문 대상 에이치그린파워, 특별상 청푸드 등 2개 사
▲ 충북노사민정협의회, 상생협력대상 3개 사 선정 발표

[뉴스스텝] 충청북도노사민정협의회는 5일 지난 4일에 2024 충북형 상생협력대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노사상생 부문에 대기업인 에이치그린파워, 지역상생 부문에 공공기관인 충북개발공사이다. 중소기업인 청푸드는 노사상생 부문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당초 선정하려고 계획했던 협력사상생 부문과 종합 대상은 심사위원회에서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결정했다.

노사 상생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충주시 소재 에이치그린파워는 현대모비스의 사내하청 기업으로 출발해 지난해 모비스의 자회사로 독립한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이다. 지난 21년에 직원은 불과 114명이었으나, 22년 자회사로 독립하면서 사내 협력사(도급사) 근로자 전원(728명)을 정규직으로 흡수 채용해 현재 근로자 수는 1,300명이 넘는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유휴인력 전환 배치, 고용유지 지원금, 유급휴직, 다기능 공정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고용안정과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노사가 노력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사 상생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는 청주시 소재 주식회사 청푸드는 가공육을 제조, 유통하는 중소기업이다. 전직원 월 통상임금 평균이 4백만 원을 넘어, 이번에 응모한 기업 가운데서도 높은 편에 해당한다. 이는 성과의 절반을 직원들의 임금으로 지급하는 경영철학에 기인한다. 업력이 짧고 노동조합은 없지만 스타트업 기업이 노사 상생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취지에서 노사 상생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역 상생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충북개발공사는 충청북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사는 당기순이익의 2%를 기부금 예산으로 연동해 경영 여건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단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평면적 지원을 넘어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취약계층 집수리, 그리고 ESG연계 활동 등으로 분야를 구분해 입체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 신규 인력은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상생에 노력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상생협력대상은 2024년 고용노동부 지역 노사민정 상생 협력사업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 것으로, 훈격은 도지사상으로 오는 12일 도지사가 직접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기업은 '충청북도 기업 사랑과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를 준용한 지원과 함께 현판과 상패를 받게 된다.

사업을 진행한 충북노사민정협의회 곽태원 사무국장은 “이 사업은 충청북도에 상생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해 더 좋은 일자리, 더 살기 좋은 충청북도를 만들고자 기획한 사업으로, 사업의 평가를 통해 지속 여부를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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