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로 포트홀 긴급 점검·보수 등 집중 정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1 18: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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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 산간도로 차량 파손 관련 16건 피해 접수, 6개조 22명 투입해 긴급 점검·보수
▲ 제주도, 도로 포트홀 긴급 점검·보수 등 집중 정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지반 동결과 해빙 등으로 인한 도로 파임(포트홀)과 파손된 도로시설물 등을 정비하기 위해 긴급 조사·복구반을 편성하고 2월 중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2~3월 해빙기에 도로 포장면에 포트홀이 발생할 우려가 크고 이로 인한 차량 통행 지장과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될 수 있다.

도로의 파손 원인은 교통량, 중차량 통과뿐 아니라 도로의 지반 특성, 기온 변화, 환경적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지난 겨울 많은 적설량과 기상 악화로 포트홀이 속출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도·행정시·읍면동 전담팀(T/F)을 구성(긴급조사반 52개반 81명, 복구반 15개반 45명)하고,'2024년 해빙기 도로 포트홀 긴급점검·보수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는 포장도로는 2,949㎞다. 이중 지방도는 762㎞이며, 시도 및 농어촌도로는 2,187㎞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도로의 공용성 및 안전성 유지를 위해 도 전역 포장도로의 포트홀, 균열, 침하된 포장도로와 정비가 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전수 조사하고 민원 접수사항은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24년도 동절기 제설대책기간(’23. 12. 1. ~ 현재) 중 제설제 살포로 지방도 및 시도 188개 노선에 발생한 포트홀 등 불량한 포장도로 235개소는 마대아스콘 630포를 사용해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

향후 상시 긴급복구를 위한 자재도 충분히 비축(포대 아스콘 1,580포/20Kg)한 상태며, 앞으로 3월까지 해빙기 기간 중 지속적으로 포트홀이 나타날 것을 고려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소파보수 등 도로시설물 긴급정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23. 12. 1. ~ ’24. 3. 15.)이 끝나는 시점부터는 ‘24년도 예산 152억 원(도 80, 제주시 40, 서귀포시 32)을 투자해 도로 전구간 포장상태 전수조사와 포장도 보수공사, 도로시설물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31일 산간도로인 5·16도로 일부 구간에 포트홀이 발생해 차량들이 잇달아 타이어 펑크 등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총 16건(타이어, 휠)의 피해를 접수하고 6개조 22명이 긴급 점검과 보수에 나섰다.

긴급 조치 후에는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포장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평화로, 1100도로, 번영로, 남조로 등의 도로관리 상태를 일제 점검한다.

양창휜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설대책기간과 해빙기에 도로 안전시설을 꼼꼼하게 정비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안전도시 제주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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