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 통합마케팅 및 유통효율화 방안 논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8: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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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 유통정책 논의의 장 마련
▲ 전북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 통합마케팅 및 유통효율화 방안 논의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에 전북도청에서 2025년도 전북의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산물 통합 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의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도내 농산물 유통 체계 고도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마케팅 출하율을 현재 60%에서 70%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심의됐다. 통합마케팅조직으로의 계통출하율을 강화하여 규모화된 물량으로 시장에 대응하여 전북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둘째, 기존 ‘농산물 물류효율화 사업’을 ‘물류기기 공동이용 지원사업’과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 사업’으로 통합하는 안건이 제안됐다. 파렛트, 플라스틱 상자 등 물류기기는 국가사업으로 대체하고, 물류 장비는 도 사업으로 이전해 중복 지원을 방지하며, 지원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셋째, 군산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신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으로 지원하는 안건이 다뤄졌다. 군산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내년 1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인가를 신청한 상태로, 군산시 원예 농산물의 출하창구를 일원화하고, 산지 유통의 규모화와 전문화를 실현하여 지역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세 가지 안건은 다변화된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마케팅조직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심의 및 가결됐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산물 유통혁신위원회는 생산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전북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우리 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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