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해기사 선원 기초안전 재교육 이젠 제주서도 가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4 18:20:45
  • -
  • +
  • 인쇄
성산포선원복지회관 등 도내 시설서 교육과정 운영…연간 880명 수요 충족
▲ 6급 해기사 선원 기초안전 재교육 이젠 제주서도 가능

[뉴스스텝] 앞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선박을 운항할 수 있는 면허를 지닌 해기사의 기초안전 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6급 해기사에 대한 기초안전 재교육이 제주에서도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내 선원들은 5년마다 기초안전 재교육을 받기 위해 부산과 목포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하지만 제주도 성산포선원복지회관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선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초안전 재교육을 통해 연간 880명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출장교육 과정으로 13~14일간 2일간 총 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산포항선원복지회관에서 이론교육 후 성산고등학교 실내수영장에서 실기교육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교육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조사 둥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기초안전 재교육이 도내에서 시행되면서 선원들의 시간적, 재정적 부담을 크게 덜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선원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수탁기관인 (사)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은 민간위탁 3년 기간 동안 6급 해기사 면허 및 교육과정 운영, 외국인 선원 가족초청사업, 선원 고충상담, 어업인 복지향상 업무 등 다양한 선원 지원 업무를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교육청, 성사안피해조사단 역량 강화 연수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 사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2일~24일사천 인재니움에서 ‘성사안피해조사단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회는 역할에 따라 이틀씩 나누어 진행했다.22일부터 23일까지는 피해조사위원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는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경남교육청은 지난 4월 경남해바라기센터를 비롯하여 도내 성폭

북구시설관리공단, 2년 연속 인권경영 우수기관 인정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갱신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최초로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모든 사람의 존엄과 권리를 존중하는 포용적 공단’이라는 인권경영 비전 아래, 인권경영 내규, 윤리·인권경영 매뉴얼 등 제정, 인권영향평가와 직원 대상 교육 등 인권경영 기반을 공고히 해 2년 연속 인권경영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연천교육지원청, 2025 어린이집 장애영유아 지원강화사업 교직원 및 학부모 치료교육 연수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9월 22일부터 2025 어린이집 장애영유아 지원강화사업 일환으로 보육교직원 및 학부모 치료교육 연수를 진행한다.2025학년도 어린이집 장애영유아 지원강화사업 지원단 협의회에서 도출된 현장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상반기 발달지연에 대한 이해 연수에 이어 가정과 보육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음악치료, 감각치료, 언어치료, 미술치료의 주제로 7회차 동안 진행된다. 연천 관내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