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426주기 충무공 이순신 장군 순국제 봉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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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끝낸 마지막 통제영 고금도에서 충무공의 호국 정신 기려
▲ 완도군, 제426주기 충무공 이순신 장군 순국제 봉행

[뉴스스텝] 완도군은 지난 12월 19일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 충무사(국가 문화유산, 사적 114호)에서 '이순신 장군 426주기 순국제'를 봉행했다.

완도군과 사단법인 이충무공 유적 고금도 충무사 보존위원회 주관으로 봉행한 순국제에는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신의준 도의원, 허궁희 의원, 이성일 완도경찰서장, 이철영 완도교육장, 추강래 문화원장, 이현희 완도청년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매년 음력 11월 19일 봉행하는 이순신 순국제가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식전 행사로 장군의 나라를 위한 충절 정신을 담은 추모 공연과 고금중학교 합창단의 충무공 노래 합창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순국제 제관으로는 초헌관에는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성일 완도경찰서장이 아헌관, 추강래 완도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았고 충무사 보존위원회에서 집례 등을 맡아 봉행했다.

또한 당시 가리포(현재 완도읍) 첨사이며 충무공의 보좌관으로 노량해전에서 이충무공과 함께 전사하신 이영남 장군의 제사를 이날 후손들인 양성 이 씨 종친 회원들이 함께 봉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고금도는 명량대첩 이후 이순신 장군이 통제영을 설치하고 명나라 장수 진린과 조명 연합 수군을 결성하여 임진왜란을 끝낸 뜻깊은 장소이며,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충남 아산으로 운구하기까지 10여 일을 안치한 월송대가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에 군은 이순신 장군의 순국 주간을 맞아 23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완도 작은 영화관인 빙그레 시네마에서 ‘노량’ 영화를 1,000원으로 관람하는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남아있는 고금도를 중심으로 전승수군체험관 건립, 삼도수군통제영 재건 등 다양한 역사 치유 자원화 사업을 펼쳐 고금도를 대한민국 호국선열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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