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우기 대비 에어로폴리스지구 안전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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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앞두고 기반시설 현장 안전강화 나선 충북경자청
▲ 청주에어로폴리스2지구 폐수처리시설 안전점검

[뉴스스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기반시설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월 23일 에어로폴리스지구 내 폐수처리시설과 옹벽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상청이 올 여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공사 중 또는 준공된 기반시설의 구조적 안전성과 배수 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경제자유구역내에 건축공사가 진행중인 청주에어로폴리스2지구의 폐수처리시설(공정률 10%)과, 같은 지구 내 충북선 철도와 연접해 있는 청주에어로폴리스1지구 옹벽(2023년 준공, 연장 435.7m, 높이 5.6~7m)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붕괴 및 유실 위험이 있는 주요 기반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최복수 경자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현황, 지반 상태, 배수로 정비 여부, 옹벽 균열 및 기울어짐 등 구조적 안정성 전반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문제점과 보완 대책을 면밀히 논의했다.

점검은 내부 기술진뿐만 아니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합동 점검반이 참여해, 지반, 구조물, 사면, 배수시설 등을 중심으로 종합 진단을 실시했다. 경자청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및 보수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도래하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확보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번 점검 외에도 우기철을 대비해 5월 12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건축물 및 기반시설 총 22개소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 청장은 “우기철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모든 기반시설의 사전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폴리스2지구는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조성 중인 항공정비 특화 산업단지로, 폐수처리시설과 기반공사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분양 정보는 경제자유구역청 누리집 또는 개발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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