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9 18: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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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제주농업, 빛나는 제주농촌, 행복한 제주농업인’ 비전 설계
▲ 제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업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24년~`28년 제주농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도내 농업인단체협의회, 농협, 품목연합회, 마을리장 등을 대상으로 4회에 걸친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및 토론회를 통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을 맡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유영봉 교수)의 9개월간 과업수행 결과에 따라 ‘강력한 제주농업, 빛나는 제주농촌, 행복한 제주농업인’이라는 비전과 ‘제주농산업 시스템 대전환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9대 전략과 21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 5년간 농업분야 총 예산인 2조 2,313억 원 대비 43% 증가한 3조 1,930억 원을 향후 5년간 투자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과업수행 결과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덕문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농업분야 총 보조사업비에서 최근 지방비 비율은 높아지고 국고보조금 비율은 낮아지는 추세인데 국고보조금 비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양주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부본부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에 대해 제주만의 특성을 반영한 노동력 수급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으며, 김태범 제주유통지원단장은 “콩나물콩은 제주지역에서 전국의 80% 이상 생산하고 있고,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콩 재배 등 식량작물 육성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만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장은 “제주의 경쟁력 있는 품목인 감귤과 월동채소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결정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고광덕 사무국장은 “지역별로 산재된 개별 유통체계를 통합한 유통 혁신을 통해 제주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발전계획에 반영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건의했다.

제주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용역결과를 종합해 올해 말까지 최종계획안을 마련한 후 제주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계획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이 내실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 농업인단체협의회, 품목연합회, 농협, 읍면 마을이장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에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5년간 매년 실행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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