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안전전세 아카데미’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8:25:39
  • -
  • +
  • 인쇄
전세사기 예방·저소득 주거지원 ‘투트랙 정책’ 가동
▲ 이천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안전전세 아카데미’ 본격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시민 주거안전망 강화를 위해 ‘이천시 안전전세 아카데미’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1인가구, 결혼이주여성, 사회초년생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저소득 주민 중개보수 지원과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 확산을 함께 추진하는 종합 대책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계약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 요소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사례 중심·참여형 학습을 통해 시민들의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천시는 경기도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지역 맞춤형 예방 교육을 추진하며,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전월세 계약 안전 체크리스트 실습 ▲주요 피해사례 공유 ▲시민 참여형 토론·퀴즈 등을 운영해 실질적인 예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 주민 중개보수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이 전월세 계약 체결 시 발생하는 중개보수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정적인 주거 마련에 부담을 겪는 주민들의 주거 안전망을 보강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내 공인중개사들과 함께하는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도 확산 중이다. 현재 전체 중개사무소의 85% 이상이 동참하고 있으며,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명확한 권리관계 안내 ▲중개 중요사항 설명 누락 방지 ▲위험 물건 중개 배제 등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안전한 전세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전세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청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저소득 주민 중개보수 지원사업과 안전전세 길목지킴운동을 함께 추진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전세 계약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 작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뉴스스텝] 전남 나주시는 17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나주 작은미술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특별전 ‘나주에 머물다: 기억의 풍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소장한 현대미술 작품을 나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뜻깊은 문화 프로젝트다.국립현대미술관 미

안성시, “2025 내가 시장이라면’ 발표회 성료

[뉴스스텝] 안성시는 15일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가 직접 시장의 시각으로 시정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2025년 내가 시장이라면’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공직자들이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해 무엇을 더 바꿀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결정권자의 마인드를 함양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발표회를 위해 총 7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

이천시 도서관, 2026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는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이천시 관내 6개 공공도서관(시립·청미·어린이·효양·마장·서희도서관)에서 진행되며, 독서교실을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만들기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 기간 어린이들의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