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활사업 성과 공유·미래 발전방향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8: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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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군 자활관계자 참여 연찬회서 우수사례 공유
▲ 전남도 자활관계자 연찬회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8일 라마다 제주함덕호텔에서 ‘2025년 전남도 자활관계자 연찬회’를 열어 도, 시군, 광역·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자활의 힘, 소통과 협력의 시너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군 자활사업 운영 성과 발표, 오윤주 초록마음코칭 대표의 자활사업 중심 소통 강연, 제주 자활기업 우수사례 발표(제주담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제주지역 자활기업의 우수 사례는 자활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참석자 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강화했다.

전남 22개 시군에선 1천700여 명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 영농, 세탁, 카페,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0여 개 자활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 연 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한 사업단은 총 22개에 이른다.

또한 전국 최초로 추진된 ‘소방 방화복 세탁사업’은 총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2024년 현재 전남 자활사업단의 총매출은 89억 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으며, 133명이 탈수급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 자립 성과를 보였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자활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삶의 전환을 지원하는 사회안정망”이라며 “자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의 실질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자활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전남형 자활일자리 모델을 확대해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자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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