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 ‘밤의 여왕’빅토리아수련 2종 개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8:25:39
  • -
  • +
  • 인쇄
야간에 개화하는 빅토리아수련속식물 아마조니카, 크루지아나 2종이 밤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 거제식물원 ‘밤의 여왕’빅토리아수련 2종 개화

[뉴스스텝] 거제식물원의 거대한 정글돔이 투영되는 생태수생정원에는 수련, 호주수련, 물무궁화, 붓꽃, 노랑꽃창포, 물양귀비 등 20분류군(16종, 4품종)이 전시되어 거제식물원에 방문하는 방문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빅토리아수련속(Victoria)식물 아마조니카(V. amazonica), 크루지아나(V. Cruziana) 2종은 거제식물원에서 있는 열대수생식물로 잎의 지름은 최대 2, 3m 두께 20㎝까지 자라며, 물에 잠긴 줄기(잎자루) 끝에서 물위에 떠있고, 줄기의 길이는 7, 8m로 이는 자생지에 서식하는 뱀인 녹색아나콘다와 비슷한 모양이다.

빅토리아 아마조니카는 한 때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레지아(Victoria Regia)고 불렸지만 지금의 이름으로 대체 되었다.

잎은 약 64kg 정도의 어린아이나 어른이 올라갈 수 있다.

빅토리아수련속 식물에 방문하는 밤손님은 야간에 개화하는 빅토리아수련속 식물의 수정을 위해서 야간에 활동하는 매개곤충인 딱정벌레다.

빅토리아수련은 딱정벌레를 유인하기 위해 과일냄새를 풍기며 동시에 야간에 잘보이는 흰꽃색으로 유인한다.

또 다른 밤손님들이 거제식물원에 2년 전에 개화했을때 방문했는데 빅토리아수련 개화소식을 전해듣고 달려 온 경남지역에 사진작가들이었다.

거제식물원은 올해 긴 장마기간동안 개화하지 못한 빅토리아수련속 2종과 다른 수생식물들의 개화가 10월까지 지속되고, 농업개발원에서 10월 26일부터11월 3일 기간에 열리는 제18회 거제섬꽃축제 이후에 월동이 필요한 열대성 수생식물을 전시하고 월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사천시, 기관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변화...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서명운동 열기 확산

[뉴스스텝] 경남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의 열기가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사천시는 지난 7월부터 9개 관내 주요 기관에 협조를 구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으며, 각 기관장과 임직원이 직접 앞장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 서명운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7월 22일 캠페인 첫날에는 사천시장이 포문을 열고, 이어 사천해양

합천군, 감사사례로 배우는 청렴교육 실시

[뉴스스텝] 합천군은 17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감사사례로 배우는 청렴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이해충돌방지와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한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감사원 감사교육원 김종혁 감사관이 강사로 초청되어, 실제 감사사례를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주요 내용과 공직자가 직무수행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례들을 알기 쉽

2025 신안군 한마음생활체육대회 개최

[뉴스스텝] 신안군이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신안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2025 신안군 한마음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신안군체육회와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선수단 및 동호인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바둑, 배구, 배드민턴, 족구, 체조, 축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 1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