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조영명 의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토지 임대료 요율 동결 촉구 대정부 건의안’ 대표 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8:30:14
  • -
  • +
  • 인쇄
제418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심사 통과
▲ 경상남도의회 조영명 의원

[뉴스스텝] 15일 조영명(국민의힘, 창원13)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마산자유무역지역 토지 임대료 요율 동결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제41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정부 정책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투자유치전용 공단으로서 고도성장기 국가와 경남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추가 투자 미흡,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경남도에서도 이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지난 8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어 건폐율 상향, 국가사업 참여 기회 확대 등으로 다시 투자 활성화 및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자유무역지역법)의 전신인 「수출자유지역설치법」에 따라 산업단지 개념이 생기기 전에 지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토지 임대료 요율이 2025년부터 기존의 0.68%에서 1%로 변경 예정에 있다.

조영명 의원은 “추가 투자와 신규 기업 유치 등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다시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 시점에서 토지 임대료 요율을 상향한다면 입주 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현재도 도심지 한복판에 위치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토지 임대료는 전국 자유무역지역 가운데 최고 수준인 바, 입주기업의 부담을 더 가중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며 대정부 건의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건의안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 전진 지지이자 외국인 투자유치전용 공단으로 경제 발전을 견인해 온 것 ▲2024년 8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이러한 재도약 기회를 맞아 자유무역지역 내 토지 임대료 요율을 동결하여 줄 것 등을 담고 있다.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마산자유무역지역 토지 임대료 요율 동결 촉구 대정부 건의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실, 국회, 국무총리실, 각 정당 및 관계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