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차 예비비 34억원 긴급 투입 내수 진작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6 1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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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발행, 1인 최대 30만원 구입
▲ 경남도, 1차 예비비 34억원 긴급 투입 내수 진작 총력!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연말·연초 소비 위축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속되는 고금리와 최근 국내외 정치 상황 등의 영향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9일 도지사의 입장문 발표와 함께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하여 기업애로, 수출, 물가 등에 대응하고 있다.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시군, 도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등 4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주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지정하여, 중식시간에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자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계획된 연말‧연시 행사 등을 그대로 진행하고, 도내 해넘이‧해돋이 관광지 등에 도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하는 등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 특별지시로 1차 예비비 34억 원을 긴급 투입하여,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을 발행하고, e경남몰 소비촉진 기획전을 통해 내수 촉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예비비 33억원 투입,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발행】

경남도는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을 18일부터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경남사랑상품권은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책 수혜자는 약 10만 명 이상으로, 최대 금액을 구매할 경우, 1인당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말‧연초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단기간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경남사랑상품권 유효기간을 기존 1년에서 2025년 3월 31일까지로 단축하여 발행한다.

이번 경남사랑상품권은 내수진작을 위해 모바일 전용으로 한시적으로 발행하며,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어플(비플페이, 올원뱅크, BNK경남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예비비 1억원 투입, e경남몰 활용 소비촉진 기획전】

경남도는 농수산물 생산 농어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예비비 1억원을 투입하여, e경남몰을 통해 사과, 쌀, 굴, 장어 등 600여 품목을 최대 30%(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e경남몰에 입점한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초 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등 소비자들이 다양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생산 농어가에는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상품을 제공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 기간’에 돌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민생을 챙기고 있다”라며, “34억원의 1차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여 민생 안정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지원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도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신속하게 도민에게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8일부터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소상공인, 기업, 물가관리 등을 통해 경제 주체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는 기업애로상황팀, 수출대응팀, 민생안정팀, 물가대응팀, 투자촉진팀, 노사협력팀으로 구성하여, 도 소관 부서와 유관기관 등이 협업하고 있다.

특히, ▲기업애로 신속대응팀 중심 기업애로 상황 밀착관리, ▲주요 수출 바이어 등과의 차질 없는 수출입 지원, ▲지역상권 활성화 및 소비촉진 운동 추진, ▲물가 모니터요원 중심 생활물가(64개 품목) 감시체계 강화, ▲역대 최대 투자실적과 수출 전국 1위 등 사례 전파를 통한 투자위축 심리 해소 등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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