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시행 한 달, 17건 상담·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6 18:30:45
  • -
  • +
  • 인쇄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으로 소중한 생명 지킨다
▲ 제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시행 한 달, 17건 상담·지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한 결과, 총 17건의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 7월 19일'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대한 특별법'시행에 따라,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기임산부와 출생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전국 16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며, 제주지역의 위기임산부들은 주로 심리 정서 상담, 보호 출산, 건강관리, 출산 후 아동 보호 등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임산부 상담은 365일 24시간 비밀상담을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신, 출산,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임산부에게 ▲긴급 상황 시 현장 지원 ▲심리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한 주거, 임신, 출산, 양육지원 등 맞춤형 지원 연계 ▲보호출산제도를 통한 산모의 건강과 아동의 생명 보호 등에 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는 위기임산부통합상담전화 1308과 누리집,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서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뜻하지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위기 임산부들이 지역상담기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위기임산부들과 태어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