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질문이 배움이 되는 교실, AI로 미래를 묻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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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실연 이끎교사 해미초 백충석 교사의 자기주도 질문 수업 공개
▲ 수업실연 이끎교사 해미초 백충석 교사의 자기주도 질문 수업 공개

[뉴스스텝]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7월 1일 오후 1시, 해미초등학교 1학년 1반에서 백충석 교사(수업실연 이끎교사)의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AI 기반 질문 수업 모델 개발’ 주제의 공개수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 초등 수업실연 이끎교사’ 운영의 일환으로, 수업 혁신을 실천하는 교사의 우수 수업 사례를 나누고 현장의 전문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미초 교사 백충석은 국어과 ‘감동을 나누어요’ 단원을 바탕으로,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을 바탕으로 협력적으로 탐구하는 수업을 실연했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해 질문을 구조화하고,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감정을 나누고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수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교실 속 배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수업 직후에는 관내 수업나눔전문가들이 참여해 심화된 피드백과 컨설팅을 이어갔다.

이날 수업나눔에는 2025 수업나눔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산동문초 교사 전형옥, 학돌초 교사 김나현, 해미초 교사 구본정 등이 함께해 수업의 강점과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수업나눔전문가들은 “학생이 질문을 주도하고, 그 질문이 자연스럽게 탐구와 표현으로 이어지는 수업 흐름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특히 AI 도구를 활용해 학생 수준에 맞춘 질문이 만들어진 점이 실용적이면서도 교육적으로 뛰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성기동 교육장은 “오늘 수업은 기술과 철학이 만난 교실의 좋은 예였다”며,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수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미초 교사 백충석은 연중 ‘자기주동성을 키우는 AI 기반 질문 수업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수업 연구를 지속 중이며, 충남온수업 한마당 등 다양한 자리에서 질문 중심 수업 모델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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