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정원도시 구상 위해 국립수목원과 손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6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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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정원도시 구상 위해 국립수목원과 손잡는다.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시내 중심에 흐르는 1등급 하천(솜반천, 동홍천)과 해안가의 자생산림과 공원을 생태공간으로 연결하여 정원도시를 만드는 구상을 위해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업무협약은 27일 10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오순문 서귀포시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진행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수목원·정원 조성 기술 자문 △ 자생 산림생물 종 다양성 연구 △ 정원정책 연구를 위한 협력 △ 전시,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정원 관련 산업 및 식물 정보교류 등이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식물 및 산림관리 전문 업무를 지자체와 교류하여, 식물 등 자연 자원을 지방에 정원을 조성하는 자원으로 활용·확산하여 국민들에게 양질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국립 수목원 식물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일행이 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도시정원 조성에 적합한 생태하천, 자연환경, 특산식물 등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했고, 수목원의 거버넌스 사업을 통한 업무협약 필요성을 공감해 진행하게 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천혜의 생태적 매력과 풍광을 가진 하천들과 그 물길을 따라 조성된 공원들이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도록 도심권 전체를 ‘도시정원’을 조성하여 생태관광도시, 웰니스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상이 완료되면 지방정원,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아 정원(가든) 도시를 완성하게 된다.

솜반천(연외천)은 시내 서쪽을 끼고 돌며, 울창한 난대림을 보유하고 있다.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 천지연폭포의 절경을 지나 서귀포항으로 흐른다. 해안에는 새섬을 잇는 새연교, 범섬, 문섬, 섭섬 절경으로 이어진다.

동홍천은 동홍동 상류 지장샘과 산짓물에서 발원하여 정모시 공원을 통해 정방폭포까지 흐른다. 그리고 자구리공원, 샛기정공원을 따라 칠십리시공원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이다.

이런 생태축(9개구간)을 연결하면 7.5km에 면적은 1,079천㎡에 달한다.

이외에도 서귀포시에는 4개의 민간정원과 69개의 맞춤형 도시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그 외에도 주변에 오름과 계곡, 곶자왈 등을 정원처럼 이용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은 “국립수목원과 힘을 합쳐, 도심권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따뜻하고 물빛이 아름다운 정원도시를 만들고, 그 속에서 제주만의 희귀·특산식물을 보전하고 증식하여 자연친화적 환경도시,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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