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역발전 연계 대학지원…제주형 일자리 분석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8:30:39
  • -
  • +
  • 인쇄
제주지역혁신플랫폼, 30일 2024 제주일자리포럼서 RIS세션…인재창출 방안 모색
▲ 2024 제주일자리포럼

[뉴스스텝]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연계한 제주지역 인재육성과 일자리창출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난타호텔에서 ‘2024 제주일자리포럼’에 참여해 RIS 세션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세션에서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국가진로교육연구센터장은 ‘지역혁신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 의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를 소개하며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임을 강조했다.

주 센터장은 “정부가 대학지원 행·재정적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송 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고혁진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는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기존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제주형 일자리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제주의 환경에 맞는 스타트업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윤정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는 “최근 제주 청년들의 행복도 측정 관련 연구의 자문을 한 적이 있는데 제주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답이 많았다”며 “양질의 일자리만 있으면 청년들이 지역에 남아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세션에서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의 핵심분야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이상호 청정바이오사업단장과 고석준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장, 변영철 지능형서비스사업단장도 패널 토론에 나서 사업단별 인재양성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김미영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직무대행은 세션 인사말을 통해“협력을 기반으로 한 RIS사업의 성과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며 “인재양성과 산업혁신 등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제주일자리포럼’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제주지역혁신플랫폼·제주테크노파크·제주에너지공사·제주연구원·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