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자체 공모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8:20:24
  • -
  • +
  • 인쇄
문체부 지원사업 연계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 목표…11월 1일까지 4개 분야 단체 모집
▲ 제주도, 2025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자체 공모 추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을 위한 자체 공모를 실시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사전 절차로, 지역 공연예술계의 창작환경 개선과 예술인들의 발표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부터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이에 대응해 지방비 50%를 매칭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도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2025년 사업에 제주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신청된다.

공모 대상은 과거 3년 내 도내에서 공연 실적이 있는 무용, 연극, 음악, 전통 4개 분야의 단체다. 선정된 단체에는 1개 단체당 지원예산은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단, 문화체육관광부 공고에 따라 △대중음악 등 순수예술 분야 단체가 아닌 경우 △개별 단체가 아닌 협회·연합회 △지역축제 사무국 또는 축제기간 동안에만 일시적으로 활동하는 단체 △국가무형유산 보존회 △아마추어(동호인) 단체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제주도는 11월 1일까지 참여 단체를 접수받고, 11월 말까지 자체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11월 29일 문체부에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단체들을 대상으로 서면 및 대면심사를 실시하고, 12월까지 2025년 지역 대표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는 2025년 지역 대표예술단체는 △2025년 중 공연 1개 이상 창·제작 △2025년 11월 16일까지 3회 이상 도내 공연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4년 문체부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서 도내 3개 단체가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에도 제주만의 독창적 콘텐츠를 선보일 우수 공연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해 지역 공연문화예술 생태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