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제주에 국내외 유망 유소년 축구단 모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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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일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최
▲ 스포츠 메카 제주에 국내외 유망 유소년 축구단 모인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국가와 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유소년 축구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그라운드 N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6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대학교 대운동장 등 제주시 일원 축구장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제주유나이티드FC를 비롯해 울산HD, 포항스틸러스, 수원FC, 강원FC, 인천, 대전, 광주, 김포 등 케이(K) 리그 산하 9개 유소년팀이 참가한다. 해외팀으로는 PVF(베트남), 농부아 핏차야FC(태국), 다롄 토네이도FC(중국)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당초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팀도 참가를 준비했으나 국내 비상계엄과 관련한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참가를 취소했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훈련과 경기뿐 아니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 열린 대회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의 일환으로 아시아지역 선수들과 함께 경기, 훈련과 더불어 교류, 교육, 관광,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박주호, 이천수 등 국내 ‘레전드’ 선수들이 포지션별 축구기술 원포인트 레슨과 유소년 선수와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은 제주 문화 관광 체험과 4·3교육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대회 주관사인 넥슨은 전체 선수단을 위한 환영행사와 오락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훈련 지원금을 제공한다. 특히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 체험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선수들 간 이(e)스포츠 교류의 장도 펼친다.

한편, 제주도는 전지훈련단 수용력 증대를 위한 ‘전국체전개보수사업(국비 129억 지방비 287억)’을 통해 강창학종합경기장 전면 개‧보수, 서귀포종합체육관 신규 건립 등 시설인프라 확충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를 통해 제주가 스포노믹스 산업의 성지로 발돋움하겠다”며 “국내외 스포츠 선수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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