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작업시간 45% 줄이는 신품종 수박 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8:30:40
  • -
  • +
  • 인쇄
중소형 수박 ‘그린부시·부시꿀’, 작업 간소화하고 재배 효율 높여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담을 덜 수 있는 중소형 수박 신품종 ‘그린부시’, ‘부시꿀’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덩굴이 짧으면 수박 재배 작업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는 발상에서 2012년 연구가 시작됐다.

11년간 우수 유전자원 선발과 교배 과정을 거쳐 핵심 형질을 고정했다.

이후 2년간의 품종 심사를 통과해 올해 10월 품종등록을 마쳤다.

두 신품종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의 ‘짧은 덩굴(단간)’ 수박이라는 점이다.

줄기 마디 간격이 약 4cm로 기존 품종보다 짧고, 덩굴 길이 역시 약 140cm 수준으로 기존 대비 55% 정도로 줄었다.

이 때문에 순치기·병해충 관리 등 작업 시간이 약 45%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덩굴 구조 덕분에 시설하우스에서도 기존 두 줄 재배 대신 세 줄 재배가 가능해 단위 면적당 수량을 최대 1.5배까지 늘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단간 수박은 향후 종자 업계의 육종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아 기술이전도 검토 중이다.

충북농업기술원은 고온기 품질 향상 등 후속 연구까지 더해지면 덩굴이 짧아 노동력이 적게 들고, 밀식재배가 가능한 새로운 수박 재배 모델로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윤건식 팀장은 “수박연구소는 세계 최초 무측지 수박과 중소형 수직재배 수박 등 농촌의 일손 부담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꾸준히 힘써 왔다”라며, “이번 신품종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사업 순항…주도적 조성 ‘박차’

[뉴스스텝]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순항중이다.‘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도시자족능력 함양, 광역교통 확보, 특화성장 등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사업은 김포시 양촌읍·장기동·마산동·운양동 일원 7,300천㎡를 개발해 총 51,540세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다.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념을 적용해 지구 내 전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정재욱 도의원, 파크골프 건전한 확산 위해 도가 나서야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이 최근 경남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도 차원의 진흥·지원 기준 마련을 위한 '경상남도 파크골프 진흥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비교적 간편한 장비와 규칙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남은 전국에서도 파크골프 수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 사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추진

[뉴스스텝]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추진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미역국과 반찬,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 선물과 함께 안부를 살폈다.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