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경미의원, “광양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환영,지역경제 회복의 실질적 전환점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8:20:11
  • -
  • +
  • 인쇄
▲ 전라남도 박경미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더불어민주당·광양4) 의원은 정부가 전남 광양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지정한 데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산업위기대응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양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향후 2년간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지정은 전남 여수(석유화학), 충남 서산(석유화학), 경북 포항(철강)에 이어 '지역산업위기대응법'에 따른 네 번째 사례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철강산업의 급격한 수익성 악화와 저가 수입재 증가, 철강 단가 하락, 내수 부진으로 지역 경제 전반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지난달 1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특히 광양시는 생산의 88.5%, 수출의 97.5%, 고용의 9.7%를 철강산업에 의존하고 있어 산업 구조가 한 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된 취약성이 지적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지정은 지역경제 안정과 산업 기반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정책금융 강화, 중소기업 만기연장·상환유예, 신보·기보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 광범위한 지원 패키지를 즉시 가동한다.

또한 이차보전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도 순차적으로 제공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구조적 경쟁력 개선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경미 의원은 “광양 철강산업의 위기는 단순한 산업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 전체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면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은 늦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결정이었으며, 이번 조치로 기업과 노동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이 실질적으로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정부의 지원이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즉각적으로 전달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앞으로도 광양의 산업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양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열린 만큼, 이번 지원이 단기적 처방에 그치지 않고 산업 다각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로 이어지도록 종합적인 중장기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박경미 의원은 그동안 광양 산업위기 대응을 위해 ▲광양 철강산업의 급격한 수익성 악화와 지역경제 취약성을 상임위에서 거듭 강조, ▲광양만권 산업위기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기업 간담회 개최,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4회)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전라남도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현지활동에서 광양 지역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현지실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함안군의회는 지난 25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1일간의 회기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11월 26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조례안 13건(의원발의 2, 함안군수 제출 11)과 일반안건 13건,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12월 3일 제2차 본회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위원회 소관 안건 3건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명노봉 의원 대표발의) 아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의 건 2025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31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문석주 의원 5분 자유발언

[뉴스스텝] 25일 함안군의회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석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군 평생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군민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문석주 의원은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함안군은 평생교육원·종합사회복지관·여성센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