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복지시설 봉사로 창립 15주년 기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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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29일 창립 15주년 기념식 개최
▲ 창립 15주년 기념식 단체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창립 15주년 의미를 되새겼다.

제주TP는 지난달 29일 제주벤처마루 이노비즈카페에서 현장근무자를 제외하고 지영흔 원장과 1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의 손을 잡고, 다시 시작하는 우리’를 주제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사회복지시설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3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참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TP는 지역산업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첨단기술에 향토자원 등 제주의 다양한 가치를 녹여 제주산업 생태계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주력하는 기업성장 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초기 도약기업과 예비스타기업, 스타기업, 혁신손도기업, 글로벌강소기업 그리고 월드클래스 IPO(기업공개) 상장까지 전방위적인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TP는 지난 15년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거점시설은 7개에서 19개로 2.3배, 사업수는 48개에서 176개로 3.6배, 연구개발장비는 4대에서 245대로 61배, 예산은 233억 원에서 1,150억 원으로 5.2배 증가했다. 직원수는 41명에서 200명으로 5배 늘었다.

해마다 제주TP에서 지원하는 기업수는 130곳에서 336곳으로 증가했다. 특허출원과 등록은 27건에서 204건으로 7.5배 늘어난 가운데 기업 동반성장 특허나눔을 통해 약 80건의 특허를 무상이전하는 등 제주TP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지영흔 원장은 “산업화, 연구 인프라, 인재, 역량. 모든 것이 열악했던 제주에서 테크노파크 가족들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왔다”면서 “다름을 넘어 서로 존중하면서 도민과 기업이 테크노파크를 더 신뢰하고 제주경제의 더 큰 희망이 열릴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나가자”고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부서별로 제광원, 케어하우스, 우리복지관, 세화요양원, 효사랑, 창암재활원, 태고원 등 사전 협의된 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운영과 사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내외 청소와 세차, 후원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제주TP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정책기획단 정다은 연구원, △기업지원단 이권익 팀장,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양지연 연구원, △미래융합사업본부 양인영 연구원, △경영지원실 박은지 연구원, △윤리경영실 김형준 선임연구원이 우수직원 표창을 수상했다. △기업지원단 최고다 팀장,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박수영 센터장, △청정바이오사업본부 고상현 선임연구원, △경영지원실 손성민 팀장은 20년 재직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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