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신년설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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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뉴스스텝]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붉은 말의 기운으로 도민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제주관광공사에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제주관광은 회복을 넘어 전환을 준비한 한 해였습니다. 관광환경의 불확실성,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 속에서도 우리 공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주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내국인 여행객도 하반기에 증가세로 전환, 전체 관광객이 2024년보다 늘어나며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2026년은 이 같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주요 사업들을 더욱 공격적이고 정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제주관광의 영토를 확장하여 관광 총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간 육상 콘텐츠 중심이던 관광 구조를 해양관광 중심으로 전환하여 제주 전역으로 관광객을 분산시킴으로써 지역경제의 낙수효과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올레길 중심의 도보 여행을 넘어 자전거 여행으로 경험을 확장하는 등 제주 대표 탄소중립 레저관광상품을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제주를 연결하는 허브공항 노선을 활용해 제주 경유 상품 개발을 진행하며 제주관광의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두 번째, 제주관광의 밸류체인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의 경우, 탐나는전과 고향사랑기부제, 제주교통복지카드 등 다양한 영역과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워케이션과 런케이션 등 장기 체류형 상품의 고도화와 더불어 제주와의 약속 프로젝트도 외국인 관광객까지 함께하는 글로벌 버전으로 확장하며 제주관광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하겠습니다.

세 번째,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사 본연의 마케팅 기능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겠습니다. 2026년에는 국내·외 마이스 행사를 220건 유치하는 등 전년 대비 110% 증가를 목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더욱이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편중된 마이스 행사를 구미주권으로까지 확장하는 한편, 11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섬 관광정책 포럼(ITOP 포럼)’의 경우, 타 개최지보다 더욱 수준 높게 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제주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네 번째, 안정적 재무구조 구축을 통한 경영전략의 고도화를 실현하겠습니다. △면세점 매출 활성화를 통한 흑자경영 실현 △경영목표 달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재난 안전 체계 강화 △청렴윤리·인권경영의 고도화 추진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하는 감사 기능의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제주관광의 미래는 어느 한 기관이나 개인의 힘으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지역주민과 관광업계, 행정 및 유관기관, 그리고 공사가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제주관광공사는 그 연결의 중심에서 도민 여러분과 끝까지 동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6년 새해! 제주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모범이 되도록 제주관광공사가 앞장설 것임을 다짐하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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