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경기문 의원,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사무직의 처우개선 방안 마련 시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8 18: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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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환경, 전체인원대비 사무직 비율 1.2%에 불과
▲ 서울특별시의회 경기문 의원

[뉴스스텝] 서울시의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 강서6)은 7일 진행된 2022년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자회사 사무직의 처우에 대해 질의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및 차량의 청소를 담당하는 자회사로 서울메트로환경과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을 설립ㆍ운영하고 있다. 이 중 1~4호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메트로환경은 1,78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관리하는 사무직은 22명에 그쳐 업무과중의 논란이 있었다. 경 의원은 “2020년 이후 서울메트로환경의 자발적 퇴사자가 9명으로 정원의 40%에 달한다”고 지적한 뒤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며 연봉과 직급별 기본금, 수당 등의 체계가 비슷한 도시철도그린환경에 비해 서울메트로환경의 퇴직자가 훨씬 많고 평균 재직기간도 1년 이상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서울메트로환경과 도시철도그린환경 사장은 “열악한 처우도 문제지만, 업무를 수행할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경 의원은 “자회사 관리인력이 최소인력으로 구성되면 업무과중ㆍ전문성 부재ㆍ자회사 노사갈등의 해결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적정인력 및 인력운용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경 의원은 “모회사인 서울교통공사와의 연봉과 청소 자회사의 연봉을 비교해보면, 산술적으로 62%에 머물러 있다”며, “급식보조비나, 복지수당 등 직원들의 복리증진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으며, 근본적으로 구성원들이 업무에 대한 동기를 스스로 부여할 수 있는 조직관리나 조직문화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와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청소 자회사와는 위탁관계에 있으므로 서울시와 협의하여 인건비, 복리후생, 인원충원 등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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