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025년 을사년(乙巳年) 탄암공 곽시선생‧목담서원‧후율당 춘향제 봉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8:40:04
  • -
  • +
  • 인쇄
▲ 춘향제(목담서원)

[뉴스스텝] 옥천군이 옛 선현들의 공적을 기리고 지혜와 덕망을 본받기 위해 진행하는 춘향제를 관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탄암공 곽시선생모현회(회장 이규완)와 선산곽씨종친회(회장 곽동천)는 지난달 29일 탄암공 곽시선생 춘향제를 옥천읍 삼청리 탄암공 곽시선생 유허비 일원에서 종중 회원 및 지역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곽시선생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학덕이 뛰어나 당대의 명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 유림들이 선생을 숭상하는 제를 매년 음력 3월 초정일에 열고 있다.

초헌관에는 오한문 옥천향교 전교, 아헌관에는 이규완 탄암공 곽시선생모현회 회장, 종헌관에는 조규룡 옥천군의회 부의장이 맡아 제향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이달 8일에는 목담서원 춘향제가 동이면 금암리 목담서원(원장 박진하)에서 옥천전씨판서공파종친회(회장 전재영) 회원 및 지역 유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초헌관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아헌관에는 박진하 목담서원 원장, 종헌관에는 전재용 옥천전씨판서공파종친회 회장이 맡았다.

목담서원은 1765년 유림과 후손들이 송정 전팽령의 영정을 봉안하면서 운영되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린 것을 1936년 복원하면서 전팽령, 전식, 전유 선생을 봉안하고 있다.

이어서, 오는 11일 안내면 유림회(회장 김혜미)와 배천조씨문열공종회(회장 조종영)는 안내면 도이리 후율당에서 중봉 조헌선생의 구국 충정을 되새기는 춘향제가 종중 회원 및 지역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초헌관에는 황규철 옥천군수, 아헌관에는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에는 조종영 배천조씨문열공종회 회장이 맡아 제향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율당(충북도 기념물 제13호)은 의병장 조헌선생이 1588년 용촌리에 지은 서실로 고종 1년인 1864년 안내면 도이리로 옮겨왔으며 1977년대 공사를 거치고 난 뒤 본당과 선생의 아들 완기의 효자정문을 갖추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탄암공 곽시선생‧목담서원‧후율당 춘향제는 봄을 맞이하여 지역 선현들의 높은 공적을 기리는 제사로 큰 의미가 있다”며“민족 고유의 전통 제례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