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종가문화 재조명...한유진, 2025 충청 종가문화 기초조사 제1차 전문가 세미나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8:35:31
  • -
  • +
  • 인쇄
충청 종가문화의 가치 조명 및 향후 조사 방향 논의
▲ 2025 충청 종가문화 기초조사 제1차 전문가세미나

[뉴스스텝]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이 주관한 ‘2025 충청 종가문화 기초조사 제1차 전문가 세미나’가 지난 6월 17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충청 종가문화 기초조사의 현황을 검토하고 향후 조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 종가문화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자 올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차 세미나는 그 첫 번째 행사로, 학계와 충청종가협의회 주요 인사를 비롯한 지역 종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충청 종가문화 조사 현황과 사례 고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양미경 강사(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오석민 소장((사)지역문화연구소)의 발표와 ▲김문준 교수(건양대학교)를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양미경 강사는 '충청지역 종가 조사현황과 제언' 발표를 통해, 충청 종가문화에 대한 조사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충청지역 특성에 맞는 종가 기준 수립과 현장 기반 종합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석민 소장은 '김장생의 종법 이해와 실천과정' 발표에서, 충청 종가를 대표하는 인물인 사계 김장생의 종법 이해와 실천방법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충청 종가문화가 지닌 학술적 가치와 독자적 전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는 ▲문광균 연구원(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김태완 연구원(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이 참여해, 각자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 종가문화 조사와 사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의 행사가 충청 종가문화 기초조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충청 종가문화의 위상과 가치를 보다 깊이 있게 조망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한유진은 앞으로도 충청 종가문화에 대한 기초조사를 충실히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화조사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종가협의회 윤완식 회장은 “한유진에서 진행 중인 조사의 현재 상황과 개선 방안, 그리고 우리 지역 종가문화의 특성에 대해 좀 더 잘 알게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한유진 관계자는 “충청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인 종가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노력하는 충청남도와 한유진의 활동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 미용업주 대상 ‘트렌드 염색·탈색 실습 기술교육’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지난 11월 11일 관내 미용업주를 대상으로 ‘트렌드 염색 및 탈색 실습 중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이어 진행되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미용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술 트렌드 사례 공유와 1:1 맞춤형 실습 지도 시간을 추가함으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뉴스스텝]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해병의거리와 해병대 제1사단 일원에서 열리며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도약하는 포항, 강인한 해병! 시민과 함께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해병대 1사단의 개방 행사와 연계돼 행사장 곳곳을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축제 첫날에는 페인트탄 사격체험, 실전체력 체험존, 미 해병대 부스 등 다양한

진주시-호주 캔버라市 문화·외교·우주항공 협력 확대

[뉴스스텝] 진주시 글로벌시장 개척단은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지난 14일 호주 캔버라를 방문해 문화·외교·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먼저 조규일 진주시장은 호주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Australia)를 방문하여 ‘마이클 쿡’ 박물관 진흥 및 관람객 참여 담당 부국장과 ‘크레이그 미들턴’ 디지털 혁신 및 전략 수석 큐레이터와 면담을 가졌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