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첫 정기 연주회 ‘Amazing Grace’ 개최...발달장애인 청년들이 선사하는 감동의 연주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8:35:13
  • -
  • +
  • 인쇄
▲ 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핀터레스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뉴스스텝]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9월 12일(목) 저녁 7시 30분 서울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첫 정기 연주회 ‘Amazing Grace’를 연다. 툴뮤직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앙상블의 데뷔 무대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의 제목 ‘Amazing Grace’는 앙상블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모든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빛을 발하는 여정을 노래하며,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인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앙상블의 모든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관객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발달장애인 청년들과 음악 감독 고대인이 함께 노력해 만든 신진 연주 그룹이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감동과 울림을 전하며, 장애예술교육과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앙상블은 이미 여러 대회와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2023년 국제서울음악콩쿠르 앙상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같은 해 제7회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과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공연 사회는 조선일보 문화전문기자 김성현이 맡고, 플루트 연주자 나채원, 피아노와 클라리넷 연주자 은성호, 클라리넷 연주자 최지원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Stand by Me, Sonata No. 1 for Fl, Cl, and PF, 아리랑, My God (Sister Act OST), Cinema Paradiso, Yesterday x Canon, Nutcracker Collection, 섬집아기, I Will Follow Him, Amazing Grace 등의 곡들이 연주된다.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의 단원들은 곽도형, 김용민, 김하늘, 난해옥, 이승형, 정예안, 최지원, 한만재, 황동현, 임길용(베이스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자의 악기와 함께 이번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고대인 음악감독은 “이번 여름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단원들과 함께 연습했다”며, “첫 연주회에서 많은 분들께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 단원들이 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성장을 기념하고, 그들의 음악적 여정을 축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