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예술아카데미, 차별화된 기획으로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8: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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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BAC Music Society 2기 출연진 및 수강생 기념 촬영 사진제공 = 부천아트센터

[뉴스스텝] (재)부천아트센터는 지난 2월 [2025년 BAC 예술 아카데미] 상반기 정규강좌를 오픈했다.

2023년 개관 이후 마스터 클래스, 체험이 동반되는 공연형 아카데미 등 차별화된 형태의 강좌 운영을 했던 부천아트센터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채로운 수강형 아카데미를 기획하여 오픈 직후 일부 강좌는 빠르게 수강이 마감됐다.

창의적 리더십과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CEO 예술교육 프로그램 'BAC Music Society 2기'

▶'2025 BAC Music Society'는 기업인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과 사회를 이끄는 감성과 통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고품격 클래식 렉처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작년 한 해 32명의 1기 수료생들을 배출했으며 성공적인 1기 운영을 토대로 올해도 관내·외 오피니언 리더 33명을 모집하여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강했다.

개강 클래스에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카페’라는 주제로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해설, 베이시스트 조용우,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 첼리스트 정광준,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함께했으며, 월드뮤직과 클래식을 접목한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탱고의 혁명을 일으킨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a, 1921~1992)의 음악 세계를 만나보았다. 다음 클래스는 5월 28일 예정되어 있으며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세레나데’라는 주제로 보석 같은 소품들을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편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양미술사 A to Z – 윤동희의 美술랭 가이드'는 월간미술 수석기자 출신이자 출판사 북노마드 대표인 윤동희가 진행하며 선사시대 동굴벽화, 이집트 문명의 거대한 조각상과 건축물, 중세시대부터 르네상스의 종교적 작품, 이후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로 상징되는 근대미술까지 매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인류 역사의 진보를 이끈 미술가들의 생각과 실천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오픈 직후 조기 마감됐으며 4월 3일 개강 예정.

▶'영화관에 간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의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공연 해설자,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민이 클래식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클래식 음악을 다룬 영화를 통해 음악가들이 시대의 흐름을 어떻게 작품 속에 반영했는지, 클래식 음악이 영화에 어떠한 맥락으로 삽입되어 쓰였는지 살펴보며 매 회차 실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 1일 개강 예정.

▶'내가 주인공이 되는 뮤지컬 넘버 만들기 – 뮤지컬 작곡가 박신애의 음악놀이터'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받은 뮤지컬 작곡가 박신애가 진행하며 아동들이 뮤지컬 노래를 배우고 부르며 자신만의 간단한 뮤지컬 넘버를 만들어 무대에서 발표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신체 인지, 정서발달 및 창조적 표현력과 협동심까지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초등학생 맞춤 프로그램으로 오픈 직후 조기 마감됐으며 4월 19일 개강 예정.

수강 신청 및 세부 커리큘럼 확인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대표번호로 하면 된다.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정규강좌는 오는 7~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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