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제작 '아르코', 제49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작품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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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탈리 포트만 제작 '아르코'

[뉴스스텝] 올해 칸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영화 '아르코'가 제49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감독: 우고 비앙베누 | 제작: 나탈리 포트만 | 수입/배급: 판씨네마㈜ ]

무지개를 타고 시간을 가로지른 미래 소년 '아르코'와 잿빛 지구의 생존자 '아리리스'가 만들어가는 세대와 세계를 초월한 우정의 모험을 그린 영화 '아르코'가 '애니메이션계의 칸'으로 불리는 제49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Cristal for Best Feature Film)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기 2932년, 미래에서 온 소년 '아르코'가 무지개를 타고 시간의 경계를 넘어 환경 파괴가 진행 중인 2075년 지구에 도착하면서 펼쳐지는 시간 너머의 모험을 담은 영화 '아르코'는 생존의 위기 속에서 만난 '아이리스'와의 교감을 통해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에르메스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협업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우고 비앙베누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나탈리 포트만이 제작자로 참여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연출뿐 아니라 각본, 아트워크 등 비앙베누 감독의 감각적인 미학이 고스란히 담긴 수작이다.

2025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으로 첫 공개된 '아르코'는 “익숙함을 새롭게,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희귀한 SF 애니메이션(The Hollywood Reporter)”, “E.T.의 감동을 닮은 결말, 그리고 마음에 남는 애니메이션의 꿈.(The Playlist)”, “상상력이라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희망을 일깨우는 SF 모험(Screen International)” 등 국내외 유수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아르코'는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플로우'와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파블로 베르헤르 감독의 '로봇 드림' 등과 같은 화제작들과 동일한 수상 행보를 보이며 세계 영화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가 주목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아르코'는 2026년 상반기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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