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탐나는전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시 5~10% 할인 혜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3 18:35:09
  • -
  • +
  • 인쇄
▲ 제주도청

[뉴스스텝] 오는 8월 10일부터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이용할 경우 5~10% 현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를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고물가·고금리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도민을 위해 탐나는전 현장 할인으로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탐나는전 카드형으로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시 현장에서 5% 할인을 받게 되며 특히, 전통시장, 상점가, 착한 가격업소, 사회적경제기업에서는 10% 특별 할인을 받는다.

이번 할인 조치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의 지원 축소 동향에 맞춰 개선방안을 검토한 결과다. 탐나는전 발행 및 사용액은 증가했으나 대형 유통업체 등 매출액 상위업체 쏠림에 대한 대책 마련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할인 방식 도입이 필요하고,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 상황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지속적인 이용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할인 대상업체를 최종 확정하고 5%, 10% 할인 가맹점 구분이 완료되는 8월 10일부터 현장 할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예산은 총 100억 원으로, 할인 혜택은 8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개인별로 1회 3만 원(구매 기준 30만 원~60만 원), 월 10만 원(구매 기준 100만 원~2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학생 등의 혜택을 폭넓게 보장하고 허위매출에 의한 부당 이득 방지를 통한 건전 유통을 도모하고자 한도를 설정했다.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은 탐나는전 앱, 탐나는전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탐나는전 카드형으로 농민수당, 한시 생활지원금, 코로나 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받고 소상공인 가맹점을 이용해도 5~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탐나는전 할인 발행 중단 후 구매가 감소했으나, 이번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 정책으로 소비확대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책으로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