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세계한식당, 광주김치 해외진출 뚫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2 18:25:34
  • -
  • +
  • 인쇄
세계 18개국 29개 도시 세계한식총연합회와 업무협약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과 광주김치 및 식품의 해외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광주시가 세계한식총연합회와 손을 맞잡고 광주김치와 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김치 및 식품의 해외진출 협력을 위해 세계한식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LA협의회장), 주원일 수석부회장(청도협의회장), 이종석 기획본부장(홍콩협의회장), 이기남 해담촌 대표, 장효근 부각마을 대표, 김재환 세계김치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세계한식총연합회는 18개국 29개 도시에 있는 한식당협의체로,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홍보 등 한식 세계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와 세계한식총연합회는 ▲광주김치 및 식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해외 한식당‧특산품 매장 연계 광주 김치 및 식품의 판매·공급 ▲해외 한인행사 연계 광주김치와 김치축제 홍보를 위해 협력한다.

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은 “한식은 한국산 식재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광주 김치와 식품을 적극 홍보하고 공동구매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한식총연합회 등의 노력 덕에 광주가 김치의 본고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게 됐다”며 “광주의 김치와 식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광주시와 함께 앞으로도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광주김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광주시는 김치업체와 관련 단체에 전통식품인증, 김장배추 생산비·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골목김치 맛집 육성, 프리미엄 김치공방 지원 등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유일 김치전문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개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컨설팅, 품질 안전관리 등 광주김치산업을 전방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과 광주김치축제는 흥행과 판매실적 등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광주김치산업의 미래를 밝게 했다.

‘2023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에 1만2000여명이 참여, 218t(14억7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판매하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김장대전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년도 판매금액 11억원보다 33.6% 증가했다.

지난해 30회를 맞은 광주김치축제도 김치 체험·경연·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천인의밥상’, ‘김치디너쇼’ 등 음식체험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돼 호평을 받았다.

광주시는 또 지역 농식품 수출기업과 수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해외판촉행사 등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농식품기업 수출액이 25건 약 10억3400만원을 달했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도 수출계약 4만달러를 체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작은 인사가 큰 변화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지도자 교육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여섯 번의 인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성태훈 지우상담심리센터 원장은 ‘하루 여섯 번의 인사’를 주제

곡성군, 농촌마을 교통안전 찾아가는 희망복지기동서비스로 지킨다

[뉴스스텝] 곡성군은 지난 18일 죽곡면 건모마을회관에서‘2025년 제2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본부와 함께 농촌마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자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생활·안전 등 총 16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강북교육지원청, 신규 늘봄지원실장 맞춤형 현장 자문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자문은 9월 1일 자로 배치된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초기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자문은 신규 늘봄지원실장이 소속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기존 늘봄지원실장 11명과 신규 늘봄지원실장 6명을 2대 1로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