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위한 국회 토론회 20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8 1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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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녀협회 설립 당위성 및 국가 차원 해녀 보전 정책 한목소리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지역 국회의원이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해녀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에는 1만여명의 해녀가 있으며, 그 전통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된 바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를 통해 해녀 보전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적 한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8월 부산 순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9월 제주해녀축제에서 경북, 울산, 경남 등 5개 광역자치단체 해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토론회를 진행했으며, 10월 전남도와 충남도를 방문해 서해권역 해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11월 13일 강원도를 마지막으로 전국 해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바탕으로 20일 국회에서 전국해녀들이 모이는 국회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국회토론회에는 강원, 경북, 경남, 부산, 충남, 제주에서 상경한 해녀 70여명이 참석하며, 전국해녀협회 설립의 당위성과 국가차원의 해녀 보전 정책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박호형 제주도의회 의원, (사)제주해녀협회장, 제주지역 현역국회의원 3명 등이 참석한다.

‘한반도 해녀 공동체, 사라질 위기를 살아낼 힘으로’를 주제로 고미 제주해녀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추진위원이 첫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류정곤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이 ‘전국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박호형 제주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해양수산부와 시도 관계자와 해녀 대표 등이 해녀의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토론한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전국 해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토론회는 전국해녀협회 설립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녀 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제주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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