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5 18: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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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발생 후 감염력 소실(해열 후 24시간 경과)까지 휴식 권고
▲ 제주도 인플루엔자 유행 지속…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16.3명 발생해 유행기준인 6.5명을 크게 넘어선 만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수를 기준으로 하며 2023년 12월 1주 (12.3.~12.9.) 제주지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116.3명으로 전국 61.3명보다 높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는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함께 개인위생 수칙 준수율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어린이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환자 및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2주 이상~9세 이하 소아, 기저질환자 등은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같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주기적인 환기 등 예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을 통해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고,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되는 해열 후 24시간 경과까지 집에서 휴식(등원·등교·출근 등 자제)을 권고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 및 입소자 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유증상자 격리 등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 11월 제주도와 교육청이 합동으로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많은 도내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에서는 최근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동향 설명과 함께 집단생활시설에서의 감염예방 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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