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명맥 지킨다… 신규해녀 양성 민·관협의체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2 18:35:05
  • -
  • +
  • 인쇄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참여 12일 첫 회의
▲ 제주해녀 명맥 지킨다… 신규해녀 양성 민·관협의체 가동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12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고된 물질, 고령화 등으로 매년 해녀 수가 급감하면서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져 신규 해녀 양성과 관련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 관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협의체에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해녀업무와 밀접하게 관계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총 14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제주도의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 자문을 비롯해 신규해녀 양성 과제 발굴 제안 및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안) 설명, 추진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 기관·단체별 역할 분담 등이 이뤄졌다.

신규 해녀 양성 추진계획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관·단체별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제주도는 첫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녀어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신규 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3월 중에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 수 급감으로 해녀 소멸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민·관 협력으로 해녀어업의 명맥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해녀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광군수, 산물벼 매입 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

[뉴스스텝] 영광군은 추곡 수매 기간을 맞아 지난 13일 2025년산 산물벼를 매입하고 있는 영광RPC·백수RPC·서영광DSC 3개소를 방문하여 매입 관계자 및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2025년산 벼 매입량은 공공비축미 7,882톤과 영광RPC 자체매입 29,276톤이고,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종, 영광RPC 자체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진상2호 3종이고,

수성구, ‘2025 제7회 수성구 청년축제’ 개최

[뉴스스텝] 대구 수성구는 오는 18일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2025 제7회 수성구 청년축제’를 개최한다.‘OMZ(오늘 청춘 미치게 놀 준비됐나?)’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구·경북 7개 대학(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대학교)의 총학생회와 청년단체가 직접 참여해 기획한 청년 주도형 축제다.지난 6월 수성구는 7개 대학의 총학생회

인천아트플랫폼, '2025 플랫폼 오픈스튜디오' 개최

[뉴스스텝]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25 플랫폼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입주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예술 창작의 과정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인천 청년예술가 스튜디오 지원사업’에 선정된 10인의 입주작가와 국제교류작가 1인, 그리고 ‘2025 인천미술 올해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