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21대 대선 공약 건의제 최종 확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8: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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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래 100년 설계를 위한 9개과제 125개 세부사업
▲ 충북도, 제21대 대선 공약 건의제 최종 확정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여 각 정당에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과제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도는 조기대선이 확정된 직후부터 각 시᭼군,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약과제를 체계적으로 발굴해왔고, 관련부서 등의 다각적 검토를 통해 건의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대선공약 건의과제는 지역 핵심 현안과 미래 발전 과제를 담아 충청북도의 중장기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공약실현 가능성과 대규모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연계성을 중심으로 세부사업을 구체화 했다.

도는 발굴한 공약을 지역경제에 직결된 실질적 사업 위주의 주요 현안사업(106개)과 국비지원 기준 완화, 법령 개정, 제도 개선 등 지역실정에 맞는 행정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제도개선 과제(19개)로 구분했다.

충북도가 제시한 대선공약 건의과제를 주요 현안사업 중심으로 살펴보면,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공 △차세대 AX 딥테크 혁신 허브 조성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메가팩토리 구축 △글로벌 배터리산업 혁신 플랫폼 조성 △오창 K-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과제를 담았으며,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 내륙의 Missing Link 연계인 청주공항~김천간 철도 건설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영동~진천간 고속도로 건설 △충북선 고속화 조기 개통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문화 혜택의 보편화를 위해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건립 △ 제천 보훈병원 건립 △국립교통재활병원 건립 △ 2030 충청북도 국제정원치유박람회 개최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등 공정한 복지᭼문화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에너지 주권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 △청정수소 상용모빌리티 수소특화단지 지정 △탄소중립형 분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자 하며, 농촌혁신᭼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사업 △그린바이오산업 융합혁신클러스터 조성 △충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을 통해 외부 인재의 유입 및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

이 밖에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유치 △유전자·세포체료제 R&BD 실증센터 건립 △K-뷰티 클러스터 조성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등 충북 미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공약 과제가 포함됐다.

충청북도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과제들은 도민의 바람과 충북의 미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사안들로 충북 미래 100년 설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정과제 반영, 국비 확보 등 전 주기에 걸쳐 전방위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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