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성과로 주목받은 충북도, 국가브랜드 대상 3연속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8:35:30
  • -
  • +
  • 인쇄
‘일하는 밥퍼’로 복지혁신 인정, 김영환 지사, 명예의 전당 헌정


[뉴스스텝]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브랜드를 가진 지방정부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충청북도는 4월 2일 서울에서 열린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The 2025 NYF K-NBA)’ 시상식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개인 부문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정되고, 충청북도 ‘일하는 밥퍼’ 사업이 도시브랜드 복지정책 부문을 수상하는 등 두 개의 주요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으로 충청북도는 2023년 ‘못난이 김치’, 2024년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 슬로건에 이어, 2025년 ‘일하는 밥퍼’ 사업까지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정책 기획력과 실행력은 물론, 지역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으로, 국내 소비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바탕으로 매년 가장 우수한 브랜드와 개인을 선정해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헌정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은 장기간에 걸쳐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특별한 상이다.

김 지사는 1996년 정계에 입문한 이래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충청북도지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정책 및 지역 발전을 통해 국가브랜드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헌액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도시브랜드 복지정책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일하는 밥퍼’는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노인·지역사회 상생형 복지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노인이 자발적으로 경로당이나 전통시장 등에서 마늘 다듬기, 콩 선별과 같은 단순 작업에 참여하고, 온누리상품권 등 지역화폐로 활동비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도내 44개 경로당과 35개 전통시장에서 총 6만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노인의 자존감 회복과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하는 밥퍼’는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도움을 받는 노인’에서 ‘기여하는 노인’으로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며, 공공과 민간,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사회적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일하는 밥퍼’는 복지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충북만의 실험이었으며, 이제는 대한민국 복지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충북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작지만 강한 힘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2026년도 학교숲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6년도 학교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서귀포초등학교와 법환초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9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2개교에 대하여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적합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학교숲 조성 대상지를 결정했다.금번 선정된 학교에는 각 6천만 원씩 1억 2천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각 학

인천 서구, 2025 서구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 성료

[뉴스스텝] 인천서구새마을회는 지난 27일 강화도래미마을에서 ‘2025 서구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서구의회 의원, 이기학 협의회장, 권오분 부녀회장 및 정준교 직장회장 등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대회는 ‘새마을 정신으로 하나 되어, 서

오산시 중앙동 김현정 주민, 취약계층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 기탁

[뉴스스텝] 오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10월 28일, 중앙동 주민 김현정 씨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김현정 씨는 중앙동 주민자치회 문화강좌 수강생으로, 지난해에도 1천만 원의 성금을 후원하는 등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김 씨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