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우주농업연구센터’ 설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8:35:57
  • -
  • +
  • 인쇄
우주탐사 및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기술 연구
▲ 경상국립대는 11월 19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우주농업연구센터 설립 기념 심포지엄을 ‘우주 농산업 전망과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가 대학 특성화 분야인 우주항공과 농업생명과학을 융합한 ‘우주농업연구센터(SPARC, Space Agriculture Research Center)’를 설립했다.

우주농업연구센터의 연구분야는 인공위성 기반 농업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기술, 첨단 식물공장 기반 우주(극한)환경 작물생산 최적화 기술, 극한환경 적응형ž고기능성 작물 육성 및 재배 기술, 우주농식품 원료가공ž제품생산ž안전성 및 효능검증 기술 개발 등이다.

우주농업연구센터의 사업분야는 농업위성 빅데이터 기반 노지 스마트 농업 기술 보급, 극한환경 적응형ž고기능성 작물 및 재배 기술 보급, 우주인 맞춤형 우주농식품 개발, 우주환경 모사형 첨단 식물공장 단지 개발, 우주농업학회 설립 및 운영 등이다.

센터는 센터장, 간사, 운영위원, 책임연구원 등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19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우주식량자원부, 우주스마트농업부, 우주농식품개발부, 우주농업기반부, 우주농생명과학부로 조직됐다.

심상인 센터장은 “우주항공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경남지역 산·학·연·관과 연계하여 우주농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선도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여 국내 우주 농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향후 세계적 우주농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11월 19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우주농업연구센터 설립 기념 심포지엄을 ‘우주 농산업 전망과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김문성 미국 국립농업연구소(USDA-ARS) 박사, 허태웅 경남농업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 이용복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이 ‘스마트팜/수직농장 정책 방향’, 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이 ‘경남 농업 디지털 전환’, 홍석영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장이 ‘농업위성센터 현황과 추진 방향’, 강석원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스마트농업팀 과장이 ‘우주농업의 연구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미래의 중요한 산업으로 떠오르는 우주산업에서 우주농업 분야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계기로, 경상국립대가 그동안 축적해온 농생명 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우주농업 분야에 다시 한번 모으는 시발점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권진회 총장은 “우리 경상국립대의 3대 특성화 가운데 두 가지 큰 축이 생명과학과 우주항공시스템이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우주산업과 농생명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우주농업 시대’의 선두에 설 수 있는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우주농업연구센터 설립으로 관련 연구가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 10월 스마트창의교실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월 스마트창의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유아(6~7세)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카미봇 환경 파수꾼’은 10월 13일과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로봇을 조작해 쓰레기 수거·분리수거 미션을 수행한다.성인 대상 ‘그림 한 장으로 시작하는 디지털 부업, 스톡작가’는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

목포시, 다!함께 다!같이 즐기는‘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성료

[뉴스스텝] ‘2025년 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가 지난 28일 삼학도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목포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목포 항구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사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 언어 발표 K-POP 댄스 뮤지컬 영어극 ‘미녀와 야수’ 이주여성·유학생

인천서부·강화교육지원청,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서·소통 지원

[뉴스스텝]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소통을 지원했다.서부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캠프(별빛아래 감성 카라반)’를 열어 22가족이 가족 공동체 활동과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