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독일 잘란트주와 미래산업 협력을 위한 교류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8:35:01
  • -
  • +
  • 인쇄
독일 잘란트주 부총리 및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 장관 도청 방문
▲ 강원특별자치도, 독일 잘란트주와 미래산업 협력을 위한 교류 시동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가 3월 6일 도청에서 위르겐 바르케(Jurgen Barke) 독일 잘란트(Saarland)주 부총리 및 경제‧혁신‧디지털‧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 지역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잘란트 대표단은 강원특별자치도와의 미래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도 방문에 앞서 강원대학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도내 체외진단 기업 바디텍메드㈜ 등을 찾아 도 바이오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도와 잘란트주는 모두 과거 석탄‧철광 등 광업에 기반하여 성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첨단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잘란트주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발상지로 4차 산업혁명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도 잘란트에 위치해 한-EU 공동 연구 및 기업 지원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대표단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독일어로 인사를 전하며, “고등학교 시절 독일어를 배운 이후 처음으로 써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양 도시간의 교류 협력이 잘 되길 희망하며 6월에 방문해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직접 독일어로 의사를 전했다.

이어, “196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 덕분에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독일에 대한 좋은 감정을 전했고 “잘란트주와 도는 IT와 BIO에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 우호협정 체결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은 강원방문의 해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케이팝, 케이드라마 촬영이 많이 이루어진 유명한 곳”이라며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은 오는 6월 독일 잘란트주를 방문할 계획으로, 이를 계기로 바이오 분야에서 시작해 향후 에너지, 미래차, ICT 등 미래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