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영화관람권 지원으로 군 장병 사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8:35:11
  • -
  • +
  • 인쇄
‘국군의 달’ 맞이, 10월 2일부터 군 장병 무료 영화관람 시작
▲ 강원 고성군청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10월 ‘국군의 달’ 맞이 관내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군 장병 문화생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군 장병 영화관람 지원을 통하여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외출·외박을 통해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육군 3군단(상생협력실), 율곡부대(정훈실, 작계처), 군(郡) 이장협·번영회 등 여러 제안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군(軍)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의 일환이다.

수혜자는 관내 의무복무 중인 육군과 해군, 공군부대 군 장병 중 1,750명이다. 부대별 훈련 일정과 관람 가능 장병수 등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관람은 주 5회(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일일 1회(40명)에서 최대 4회(12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관람 전후에는 관내 일반음식점과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군 장병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본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조례안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9월부터는 신규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부대와 실무적 협의를 진행하여 왔다. 국군의 달 맞이 군장병 문화생활(영화관람) 지원사업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첫 영화관람은 10월 2일 관내 해군 장병들의 영화관람을 시작으로 율곡부대, 3군단 직할부대 및 공군부대 등 다양한 부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향후 관람 실적과 선호도를 지속 모니터링하여 내년도 사업 확대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군 장병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며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식당·상점 이용을 자연스럽게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전역 장병들에게 고성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고성군 관계 인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기정통부,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역량의 실시간 승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및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거제시 지세포항을 기점으로 장승포항, 지심도,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경남도 지원·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주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경남도 2030 낚시산업 활성화·어선안전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전국 낚시인 400여 명과 낚시어선 20여 척이 참가했다. 참자가들은 지정된 해역에서 낚아 올린 문어의 총합

경남도,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함양 청년마을 현장견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 60여 명이 지난 22일 함양 청년마을을 견학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함양군에 위치한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내 체험·공유 공간, 주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먹으며 휴식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