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비츠로밀텍 등 9개 기업과 투자유치 합동 MOU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8:45:12
  • -
  • +
  • 인쇄
총 1,575억 원 투자, 신규 고용 283명 창출 기대
▲ 아산시, ㈜비츠로밀텍 등 9개 기업과 투자유치 합동 MOU 체결

[뉴스스텝] 아산시가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9개사와 총 1,57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시는 제조공장 신·증설과 국내 복귀(리쇼어링) 유치를 이끌며 28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충남도 내 6개 시군과 21개 기업이 참여한 합동투자 협약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산시에서는 ㈜비츠로밀텍, ㈜온오프시스템, 동보테크㈜, 영화테크㈜, 경남제약㈜, ㈜한일, ㈜성우산업, ㈜신양티아이씨, ㈜에이유켐 등 9개 기업 대표가 참석해 아산지역 내 투자 의지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열전지 제조기업인 ㈜비츠로밀텍은 음봉면 일반산업단지 1만5천여㎡ 부지에 357억 원을 투입해 신규 공장을 건립하고, 28명을 새로 고용한다. 자동화 시스템과 열감지 장비를 생산하는 ㈜온오프시스템은 둔포면 신항리 일원 1만1천㎡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32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전기차 배터리 냉각장치를 생산하는 동보테크㈜는 음봉면 신휴리 부지 3만4천㎡에 250억 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새로 짓고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영화테크㈜는 아산테크노밸리 내 2만5천㎡ 부지에 420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립하고 국내 복귀를 추진한다. 레모나산으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은 신창농공단지에 6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하고 25명의 인력을 고용한다. 수분산 우레탄 제조업체 ㈜에이유켐은 신창일반산업단지에 53억 원을 투자해 신공장을 세우고 17명을 새로 채용한다.

이와 함께 세라믹 무기안료를 생산하는 ㈜한일은 신창일반산업단지 내에 67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 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자동차 내장재를 제조하는 ㈜성우산업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130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립하고 26명을 고용하며, 인쇄용 잉크 제조업체 ㈜신양티아이씨는 신창일반산업단지 내에 138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의 신규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지난해에만 8,300여 명의 인구가 증가하며 50만 자족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기업이 인력 확보에 유리한 도시 여건을 바탕으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산업 생태계의 폭을 넓히고,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기반 확충을 병행해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4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창원시 마산지회(지회장 김구수)가 주관했으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어르신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마산지회 임원들의 하모니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

세계적 종자기업 엔자자덴, 남원시 방문 스마트팜 협력방안 모색

[뉴스스텝] 세계 10위권 종자 기업인 네덜란드의 엔자자덴(Enza Zaden) 관계자들이 남원시의 스마트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10월 14일 남원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가 추진 중인 ECO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에 글로벌 기업의 전문성을 더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엔자자덴의 케임페 페인스트라(Keimpe Veenstra)이사, 루

평택시가족센터, 미용과 바리스타 자격증반 수료식 진행

[뉴스스텝]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1일 북부복지타운 다목적실에서 결혼이민자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자격증 교육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으로, 미용사(헤어) 국가자격증반 12명 중 11명이 수료하고 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나머지 인원도 현재 자격시험에 꾸준히 도전 중이다. 또한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15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