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연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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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무료 공연 마련
▲ 고성군청

[뉴스스텝] 고성군은 문화소외지역 어린이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무료 문화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재)강원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소외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5 강원 ART 박스 공연단』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 향유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고성군 문화의 집 3층 대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연극·인형극·그림자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형식의 무대가 1일 2회씩 펼쳐질 예정이다.

세부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7월 3일 10:30, 19:00 / 도모의 『동백꽃』
-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바탕으로 한 풋풋한 성장 이야기
▲ 8월 26일 10:30, 19:00 / 음악공장의 『호호~감자(전)』
- 도깨비 뿔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
▲ 9월 6일 13:00, 16:00 / 별비 612의 『이야기 쏙! 이야기야!』
- 그림자극과 인형극이 어우러진 복합 공연
▲ 10월 25일 13:00, 16:00 / 해랑의 『돌메이』
- 자존감을 잃은 돌멩이가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

한편, 평일 오전 10시 30분 공연은 더 많은 어린이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아동의 단체 관람 일정으로 운영된다. 오전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유아나 초등학생 가정은 같은 내용의 오후 7시 공연을 통해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 시절의 문화 경험은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성군은 이번 4개 공연 외에도 하반기 중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추가로 기획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문화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직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문화예술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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