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및 심사위원상 2관왕 '에밀리아 페레즈', 부산국제영화제 통해 국내 첫 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9 18:55:25
  • -
  • +
  • 인쇄
▲ (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우)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좌) [출처: ©LOIC VENANCE / AFP]

[뉴스스텝] 제77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심사위원상 2관왕을 차지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가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2등상에 해당하는 관객상-퍼스트 러너 업에 올랐다.

벌써부터 아카데미 주요 후보작으로 언급되고 있는 올해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는 다가오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수장이 아무도 모르게 여자로 다시 태어나 인생 2막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컴백작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통상 한 영화에 한 개의 상만 수여하는 칸영화제에서 이례적으로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영화에 출연한 네 명의 여배우,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아드리아나 파스가 공동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칸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배우로 기록되는 등 영화제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칸영화제에 이어 북미 지역 최대의 영화제이자 아카데미 시즌을 앞두고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에밀리아 페레즈'는 전체 2등상에 해당하는 관객상-퍼스트 러너 업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후보 지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의 프랑스 후보작으로 선정된 '에밀리아 페레즈'는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헐리우드 리포터 등 주요 영화 매체들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주요 부문의 후보로 오를 것이란 예측을 받고 있다.

칸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화제를 이어갈 올해의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10월 5일(토) 20:30 영화의 전당 중극장, 10월 6일(일) 16:00 CGV센텀시티 6관, 10월 9일(수) 20:3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2관에서 상영되며 일반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총 3회차의 상영이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