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청소년, 용인시로 문화교류 떠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6 18: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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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체험과 폭넓은 장 제공
▲ “울릉군 청소년, 용인시로 문화교류 떠나”

[뉴스스텝] 울릉군 관내 청소년 25명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용인시 일원에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류는 지역 간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용인의 대표적인 문화 탐방과 함께 청소년 간의 활발한 교류 활동이다. 청소년들은 용인지역의 주요 문화시설과 체험 명소를 방문하여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 방문과 에버랜드 체험을 통해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즐길 예정이다. 더불어 연극과 미술 등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준비됐다.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미술 전시회와 연극 관람은 다른 지역에서 맛보기 힘든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일정에는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돕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미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단국대학교 견학과 잡월드 방문이 계획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직업 세계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의 신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될 예정인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이번 교류활동의 핵심적인 요소다. 울릉군 청소년들은 용인시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우정을 나눌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개인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적 차이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신해(울릉고 3학년) 학생은 “용인시 청소년들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폭넓은 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참여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용인시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울릉군만의 독특한 지리적 환경과 용인시와의 문화적 차이가 이번 프로그램을 더욱 뜻깊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권군수는 출발 당일 열린 환송식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하며 “지역을 대표해 건전한 교류와 배움을 이루고 돌아오길 바라며, 새로운 배움의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한층 더 성장하고, 분명한 비전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류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또래와 교류하며 폭넓은 시각과 사고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릉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간 교류 및 체험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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