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개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8:55:04
  • -
  • +
  • 인쇄
▲ 용산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김성철 의장

[뉴스스텝] 용산구의회는 7월 14일 본회의장에서 제29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송환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용산구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감사담당관), '2025회계연도 2분기 예비비 지출내역 보고' 등 총 11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마른 장마 양상으로 폭염이 심화되고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도 큰 만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행정적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들과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돌봄은 물론,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에도 각별히 힘써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김송환 의원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효창공원 국립묘지 지정 법안’이 구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비판했다. 김 의원은 효창공원이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역사성과 주민의 일상이 공존하는 생활 공간임을 강조하고, 국립묘지 지정 시 이용 제한과 추가 안장 등으로 지역사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구의회 차원의 공식 반대 결의안 채택, ‘역사문화공원’ 또는 ‘역사기념공원’으로의 명칭 변경,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 국회와 정부에 철회 요구와 대안 제시를 담은 용산구의 공식 입장을 전달할 것을 제안하며, 효창공원이 역사와 일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김민철 원장, 안성·의왕 등 ‘통큰 세일’ 현장 방문…“민생 회복의 도약 계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홍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 25일 김민철 원장이 안성맞춤시장, 의왕도깨비시장 등을 방문해 통큰 세일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에게 페이백 행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안성맞춤시장은 전통시장과 청년 상인들로 구성된 ‘청년생

군포시의회, ‘시민이 느끼는 의회’ 조사

[뉴스스텝]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 이하 해피투게더 2)가 시의원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하는 활동을 펼쳤다.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해피투게더 2는 27일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올해 5번째 시민과의 만남을 진행했다.이날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의원들을 만나는 방법’, ‘군포시의회를 검색하는 매체’, ‘군포시의회를 생각하

편리해진 통큰 세일 페이백 ‘인기’…시흥시 페이백 3일 만에 조기 종료

[뉴스스텝]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