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 71.4% “포천시, 시정 운영 잘하고 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8:50:25
  • -
  • +
  • 인쇄
정주 의향, 57.4% “계속 거주” vs 39.4% “이주할 의향”
▲ 포천시민 71.4% “포천시, 시정 운영 잘하고 있다”

[뉴스스텝] 포천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민선 8기 포천시에 대해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포천시는 지난 8월 27일 관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1.4%(매우 잘하고 있다 11.2%, 잘하는 편이다 60.2%)가 포천시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6일 밝혔다.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6%(매우 잘못하고 있다 2.9%, 잘못하는 편이다 25.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포천시에 대한 시민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하반기 조직개편에 따른 인구정책 발굴, 시정 운영 방향 결정, 정책 수립 등 향후 시정운영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했다. 시는 ▲주요 사업 평가 ▲향후 전략과제 ▲정주 및 이주 의향 ▲시정 운영 평가 등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로, 포천시가 추진 중인 6군단 부지 개발에 대해 응답자의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첨단산업단지 중심 개발’(32.8%)에 대한 의견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교육사업 투자 방향으로는 ‘학생 특기·적성 개발 지원사업’(25.9%)과 ‘늘봄환경 조성 등 육아보육 지원사업’(25.2%)이 주요 과제로 꼽혔으며, 노인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노인 공공 일자리 확대’(41.5%)가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개발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3%가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관내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시의 노력에 대해서도 90.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밖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향후 전략과제로는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 교통망 확충(23.1%)’을 꼽았다.

시민들의 정주 의향과 이주 의향에 대한 조사 결과로는 응답자의 57.4%가 ‘포천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39.4%는 이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2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에서는 이주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정책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통, 주거 정책에 집중해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더욱 살기 좋은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7일 포천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모바일 웹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