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도·농상생 교육 모델‘농촌유학’ 2026학년도 신규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6 18:45:12
  • -
  • +
  • 인쇄
제주 이어 인천까지 학생 참여 기회 확대
▲ 서울교육청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2026학년도에는 기존의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인천광역시가 새롭게 참여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을 잇는 배움의 장이 더욱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머물며 자연과 함께 배우고, 지역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도·농상생형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추진된 농촌유학은 참여 규모가 매 학기 꾸준히 증가해, 2025년 2학기에는 총 443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88.4%, 추천 의향은 89.9%로 나타났으며, ‘생태 감수성이 향상됐다’는 응답도 91.3%로 조사되어 농촌유학의 교육적 효과가 확인됐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이며,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 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3가지가 있다.

농촌유학 참가 학생에게는 지역별 기준에 따라 매월 30만 원에서 60만 원의 경비가 지원된다. 지원 금액과 기간은 교육청 및 지자체별로 상이하므로, 강원·전남·전북·제주·인천 농촌유학 누리집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2026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11월 24일에는 서울시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2026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모집 설명회 영상을 공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학부모)은 12월 1일 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12월 8일 각 시도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한 뒤, 사전 방문(12월9일부터 12월15일까지)과 최종 신청(12월16일부터 12월18일까지)을 거쳐 12월 23일에 최종 확정된다.

정근식 교육감은“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자연을 교실로 삼아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고, 학생들이 삶의 균형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청년센터, ‘청년 강사 재부팅 데이(DAY), 힐링 온(O

[뉴스스텝] 울산 동구청년센터(센터장 박인경)는 11월 19일 오후 3시 청년노동자공유주택 1층 청년 공유공간 ‘청뜨락’에서 ‘청년 강사 재부팅 DAY, 힐링 ON’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강사 네트워킹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구청년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해 온 청년 강사들이 참여하여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먼저 ‘차부엌’ 이나경 대표와 함께 차담회 형식으로 청년 강사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이

거제시보건소, 청소년 흡연예방 위한 거리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거제시보건소는 금연구역 합동점검 기간 중인 18일 오후 5시경 고현터미널과 엠파크 거리 등 고현동 일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1시간 동안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호기심 흡연을 예방하고, 또래 집단내 비흡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다. 거제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협력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의 이해’특강 개최

[뉴스스텝] 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지역 주민 및 창업 관심자를 대상으로 ‘사회서비스 사업 창업 이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0여 명이 참여해 사회 서비스 분야의 최신 흐름과 국가가 주도하는 다양한 바우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고령화·맞벌이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