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년 교통 분야 2,776억원 투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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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대중교통 디지털 대전환 예산 투자 확대
▲ 제주도, 2025년 교통 분야 2,776억원 투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교통 분야에 전년 대비 1.6% 증액된 2,776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교통복지 확대 및 편의 강화로 대중교통 이용 제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체계 구축 △교통분야 디지털 대전환 △제주형 주차정책 수립 및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교통복지 확대와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버스 교통복지 지원에 410억원을 투입한다.

2024년 도내 전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에 이어 올해부터는 13세 미만 어린이까지 무료 탑승 혜택을 확대한다.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하는 어르신행복택시에 135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 택시 운영등에 129억원을 배정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한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지원을 위해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영(7억원)을 상반기 중 10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사업은 64억원을 투입해 서광로 구간을 5월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섬식정류장 운영에 따른 양문형 저상버스 100대를 도입(‘24년 도입 72대 포함)해 빠른 이동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한다.

미래 교통수단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수소트램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연내 수립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교통분야디지털대전환을위해서는택시요금디지털결제시스템(3억원)과제주공항택시스마트시스템(0.9억원)을 구축한다.

지난해 8월 도입된 버스요금 큐알(QR)결제 시스템을 개선(1억원)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 버스 노선관리 프로그램(2.2억원)을 구축해 체계적인 노선 관리와 도민 불편 해소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제주형 주차정책 수립 및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힘쓴다.

차고지 증명제 대상차종 완화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한 조례를 빠른 시간 내에 개정하고, 공영주차장 조성과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등 주차환경 개선에 289억원을 투자한다.

고령운전자·보행자 등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1.2억원을 투자해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연중 전개하고, 고령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 절차 간소화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사고 감축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또한 버스·택시·화물차 등 영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 교육(1.8억원)을 통해 교통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제주형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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