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5년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등에 6,446억원 투자 ‘역대 최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18:55:12
  • -
  • +
  • 인쇄
전년 5,380억(본예산 기준) 대비 19.8% 상승… 총 1,066억 원 증가
▲ 제주도, 2025년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등에 6,446억원 투자 ‘역대 최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2025년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6,44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 5,380억원(본 예산 기준) 대비 19.8% 상승했다. 특히 중앙정부와의 예산 협의를 통해 국비 1,79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1,171억원) 대비 53.2% 증액된 규모다.

제주도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과 목표 유수율 달성을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에 총 2,0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 물 수요 대응을 위한 수도정비계획 변경과 신규 정수장 개발(1만 5,000톤/일) 등에 58억원, 상수도 용수 확보를 위한 대체취수원 개발과 저수지 확충사업에 62억원을 배정했다.

스마트 취·정수장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고도정수처리 확충에 135억원,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에 117억원을 투입한다. 도서지역(추자, 가파, 마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상수도 시설 확충에 97억원, 비양도 해저관로 사업에 35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유수율 제고사업 169억원,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294억원 등 총 553억원을 투입해 민선 8기 유수율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청정 제주 실현을 위해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수도 인프라 확충에 총 4,406억을 투자한다.

하수량 증가에 대비해 2029년까지 하수처리 용량을 현재 26만 6,000톤에서 41만 6,000톤으로 15만톤 증설하는 사업에 1,11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분류식 하수관거 및 노후 차집관로 정비사업(17개사업, L=75㎞) 등에 1,278억원을 배정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에 50억원, 하수관거 BTL사업에 347억원을 지속 투입해 안정적 하수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하수처리장 수처리 컨설팅 용역, 노후 하수처리시설 개선,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통합 원격관리 시스템 구축등을 추진해 하수발생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상하수도 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수요량 증가에 대비하면서, 상하수도 사업 국비 확충 전담팀(TF)을 적극 가동해 추가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