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하반기 개인정보처리 담당자 의무교육’ 실시…실무 중심 보안 역량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9: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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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해킹 사례 분석부터 기관 대응체계 강화까지 전 과정 집중 점검
▲ 포항시는 지난 26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개인정보처리 담당자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26일 북구청 대회의실(7층)에서 '하반기 개인정보처리 담당자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대형 통신사 해킹 등 잇따른 사고로 공공 전산 인프라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은 내부 보안 역량을 점검하고 실무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문강사인 강동호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다양한 공공기관 교육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더했다.

교육에는 8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최신 정책 방향과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를 기반으로 폭넓고 깊이 있는 내용이 이어졌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주요 이론을 비롯해 최근 빈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실제 원인 해킹 수법의 변화 흐름과 주요 패턴,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 포인트, 사고 발생 시 기관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신속 대응 절차 등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실제 발생한 유출·해킹 사례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기관의 취약 지점을 짚어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직원들의 ‘현장 대응 감각’을 한층 끌어올렸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막연했던 절차가 명확해졌고, 실제 사고 사례 중심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최신 동향을 기반으로 진행된 교육이라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안전한 IT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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