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역 합동분향소에 자원봉사 나선 은평구민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4 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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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추모객 맞이하며 안타까운 마음과 슬픔 함께 나눠
▲ 응암역 합동분향소에 자원봉사 나선 은평구민들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응암역 3번 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은평구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은평구 각 동 주민자치회장 16명으로 자발적 조를 이뤄 참사로 인한 슬픔을 나누고자 합동분향소 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분향소 상주 함봉, 질서유지 및 안내 등 직접 추모객을 맞이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했다.

자원봉사는 3일부터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인 5일까지 진행된다. 응암1동으로 시작해 각 동의 주민자치회장들이 봉사에 참여한다. 이광희 응암1동 주민자치회장은 야간에 고생하는 직원을 위해 분향소 텐트 주변 비닐막 설치, 난로 배치, 음료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불교계를 비롯해 종교인들의 추모행렬도 이어졌다. 지난 3일 진관사를 시작으로 5일에는 개신교와 가톨릭 종교 지도자, 종사자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응암역 3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누구나 조문할 수 있으며, 국가 애도 기간인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에 운영한다.

김병무 진관동 주민자치회장은 “구청에서는 분향소 관리와 질서유지만 하고, 상주 역할과 운영은 주민분들이 자발적으로 맡고 있다”면서 “분향소를 찾아오는 주민들과 슬픔을 나누고 추모의 뜻에 함께하고자 봉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자원봉사에 나서주신 모든 주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면서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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