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피해 현장 선유도에 세워진 ‘세송이물망초’ 송환기원비를 아시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9:05:04
  • -
  • +
  • 인쇄
새만금개발청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납북피해자 송환 기원 콘텐츠 제작
▲ 세송이물망초 송환기원비 일러스트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새만금 지역인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발생한 고등학생 납북피해자등 우리 국민 516명의 무사 송환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선유도 해수욕장에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염원하는 세송이물망초 송환기원비가 세워졌다.

세송이물망초 송환기원비는 북한에 납북·억류된 우리 국민 516명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피해자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졌으며, 1977년 당시 16세였던 피해자가 납북된 선유도 해수욕장과 다른 고교생 4명이 납북된 전남 신안 홍도에 송환기원비가 세워졌다.

새만금청은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납북된 16세의 동생을 47년째 기다리는 가족의 심경과 당시 상황을 서정적인 일러스트와 생생한 인터뷰 영상으로 제작하여 납북피해자와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배포했다.

먼저, 새만금청은 제13차 이산가족 상봉(2006년 6월)을 통해 29년간 생이별한 아들을 만난 후 작고하신 납북피해자 어머니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서정적인 일러스트로 제작하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널리 알렸다.

또한, 선유도 해수욕장 납북피해자 가족 인터뷰를 통해 긴박했던 당시 상황과 현재 심경 등을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배포하여 납북피해자와 가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널리 알렸다.

당시 상황과 가족의 자세한 사연은 새만금청 공식 SNS에서 채널별 맞춤 콘텐츠로 느낄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은 “선유도에서 납북당한 고교생 및 515명의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무사 송환을 기원한다”라면서, “새만금개발청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과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노력에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